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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당선인 신분 아이젠하워 방한

한문역사 2026. 6. 13. 15:30
1952년 12월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당선자(왼쪽)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미 8군 사령관 밴 플리트와 촬영했다.
둘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동기생이다. /미 국립 문서기록보관청
백선엽의 전쟁터리더십

"미군 1개 사단 비용이면 한국군 3개 사단 창설"…

아이젠하워를 움직인 백선엽의 브리핑

유광종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
입력 2026.06.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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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옛 서울대 문리대 비밀 회동
한국군 20개 사단 증편의 막전막후

서울 시내, 특히 경무대나 미 8군 사령부가 있던 동숭동 옛 서울 문리대로 향하는 길목인 광화문 일대는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당선자가 올 것”이라는 기별을 미리 들었던 한국 행정부 치장과 단장으로 곳곳에 방문 환영 플래카드와 기념물 등이 들어차 있었다. 그러나 정확한 서울 도착 일자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서울 분위기를 뚫고 마침내 아이젠하워 일행이 서울을 찾았다.

밴 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의 용의주도한 한국군 전력 증강 브리핑 계획에 따라 백선엽은 이미 여러 차례 그의 집무실인 동숭동 옛 서울대 문리대 2층에서 ‘브리핑 리허설’을 치른 상태였다. 밴 플리트 사령관, 혹은 라이언 미 군사고문단장과 그 참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선엽은 영어로 브리핑 사전 리허설을 수차례 진행했다. 어색한 발음, 적절치 않은 단어 등이 이 과정에서 모두 고쳐지거나 보완됐다. 한국군의 독자적인 방어 능력, 자립 등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밴 플리트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할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