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懇切한 所願 담아 쌓은 돌탑, 颱風에 다 쓸려가자 百潭寺 스님 왈~

한문역사 2026. 7. 11. 10:07

간절한 소원 담아 쌓은 돌탑, 태풍에 다 쓸려가자 백담사 스님 曰

입력 2026.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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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만해와 무산 스님의 얼이 서린 곳

설악산 백담사 입구 계곡을 가득 메운 돌탑. 태풍이나 큰물이 지나가면 쓰러지고 다시 쌓기를 반복하며 백담사의 시그니처가 된 풍경이다. /사진=김한수 기자

도대체 몇 개인지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강원 인제 설악산 백담사 앞 계곡의 돌탑 이야기다.

물 마른 계곡을 뾰족뾰족한 돌탑이 끝도 없이 가득 채우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저 많은 돌탑을 쌓았을까.

백담사 계곡을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옛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가는 길은 편도 7㎞.

꼬불꼬불 산길이 이어지는데, 자동차가 왕복 교행이 어려운 구간도 많다.

버스나 자동차로는 15~20분, 도보로는 약 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오르는 길 옆으로는 흰색 화강암 바위 덩어리들이 늘어선 계곡이 펼쳐진다.

그 굽잇길이 끝나고 마침내 개울 건너 산 아래에 백담사 건물들이 보일 때쯤

저 돌탑의 풍경이 펼쳐진다.

2007년 시작된 ‘희망의 돌탑’

백담사 계곡의 시그니처인 돌탑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했다.

템플스테이를 담당하던 비구니 백거 스님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자들과 함께

‘희망의 돌탑 쌓기’를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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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기자종교전문기자
종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