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자야가

한문역사 2023. 7. 23. 15:06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 이백(李白)

 

 

 

 
秦地羅敷女 진지나부녀
采桑綠水邊 채상록수변
素手靑條上 소수청조상
紅粧白日鮮 홍장백일선
蠶飢妾欲去 잠기첩욕거
五馬莫留連 오마막류련
진나라 땅 나부라는 여인
푸른 물가에서 뽕잎을 따고 있었네
하얀 손은 푸른 가지 위에 움직이고
붉게 단장한 얼굴 밝은 햇살 속에 곱다
누에가 배고파 저는 가려하니
태수여 나 붙들지 마세요

 
鏡湖三百里 경호삼백리
菡萏發荷花 함담발하화
五月西施采 오월서시채
人看隘若耶 인간애약야
回舟不待月 회주부대월
歸去越王家 귀거월왕가
경호(鏡湖)라 삼백리에
연꽃이 꽃망울 터뜨리고
오월에 서시가 연밥을 따니
사람들이 그 모습 보려 약야계를 메우는데
달 뜨기 기다리지 않고 배를 돌려
월나라 왕에게 시집갔다네.

 
長安一片月 장안일편월
萬戶衣聲 만호도의성
秋風吹不盡 추풍취부진
總是玉關情 총시옥관정
何日平胡虜 하일평호로
良人罷遠征 양인파원정
장안 한 조각 달
집집마다 다듬이질 소리
가을바람 불어불어 그치지 않으니
모두 옥문관의 임 그리는 마음
어느 때에야 오랑캐를 평정하고
낭군은 원정에서 돌아오려나

 
明朝驛使發 명조역사발
一夜絮征袍 일야서정포
素手抽鍼冷 소수추침랭
那堪把剪刀 나감파전도
裁縫寄遠道 재봉기원도
幾日到臨洮 기일도림조
내일 아침 역사가 떠나니
온 밤을 서방님 솜옷을 짓는다네
맨손은 바늘을 뽑기에도 시리거늘
차가운 가위를 어찌 잡을까
옷을 지어 먼 길에 부치니
어느 날에나 임조땅에 당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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