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 이백(李白)
춘 가 |
秦地羅敷女 진지나부녀 采桑綠水邊 채상록수변 素手靑條上 소수청조상 紅粧白日鮮 홍장백일선 蠶飢妾欲去 잠기첩욕거 五馬莫留連 오마막류련 |
진나라 땅 나부라는 여인 푸른 물가에서 뽕잎을 따고 있었네 하얀 손은 푸른 가지 위에 움직이고 붉게 단장한 얼굴 밝은 햇살 속에 곱다 누에가 배고파 저는 가려하니 태수여 나 붙들지 마세요 |
하 가 |
鏡湖三百里 경호삼백리 菡萏發荷花 함담발하화 五月西施采 오월서시채 人看隘若耶 인간애약야 回舟不待月 회주부대월 歸去越王家 귀거월왕가 |
경호(鏡湖)라 삼백리에 연꽃이 꽃망울 터뜨리고 오월에 서시가 연밥을 따니 사람들이 그 모습 보려 약야계를 메우는데 달 뜨기 기다리지 않고 배를 돌려 월나라 왕에게 시집갔다네. |
추 가 |
長安一片月 장안일편월 萬戶擣衣聲 만호도의성 秋風吹不盡 추풍취부진 總是玉關情 총시옥관정 何日平胡虜 하일평호로 良人罷遠征 양인파원정 |
장안 한 조각 달 집집마다 다듬이질 소리 가을바람 불어불어 그치지 않으니 모두 옥문관의 임 그리는 마음 어느 때에야 오랑캐를 평정하고 낭군은 원정에서 돌아오려나 |
동 가 |
明朝驛使發 명조역사발 一夜絮征袍 일야서정포 素手抽鍼冷 소수추침랭 那堪把剪刀 나감파전도 裁縫寄遠道 재봉기원도 幾日到臨洮 기일도림조 |
내일 아침 역사가 떠나니 온 밤을 서방님 솜옷을 짓는다네 맨손은 바늘을 뽑기에도 시리거늘 차가운 가위를 어찌 잡을까 옷을 지어 먼 길에 부치니 어느 날에나 임조땅에 당도할까 |
'그외 인용문 2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 2023.08.06 |
---|---|
조선 신흠 자야갸 10수 (0) | 2023.07.23 |
이안중의 월절변곡 (0) | 2023.07.23 |
다른 사람이 버린 운(運)을 줍는 겁니다. (0) | 2023.07.16 |
부부 10계명 (0) | 202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