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古老椅子

한문역사 2024. 5. 26. 09:58
古老椅子: 낡은 의자>


多天不擇接來賓(다천불택접래빈) 수많은 날 들, 가리지 않고 받아주고는
今在晩年疑臥身(금재만년의와신) 이제는 늙어, 차라리 눕기는 하려나?
尙脚竪竪自尊感(상각수수자존감) 아직도 다리는 꼿꼿, 자존심하고는
惻心太費孰尋人(측심태비숙심인) 측은지심, 너무 헤퍼 찾는 뉘 있을까?
(20210610隅川정웅)


*古老: 오래되다. 진부하다. 낡다 *多天: 많은 날 들 *不擇: 가리지 않는 *來賓: 손님 *晩年:
나이 들어 늙은 때. 노년(老年) *竪竪: 꼿꼿이 *自尊: 스스로 자기(自己)를 높임 *惻心(惻隱之心):
사단(四端)의 하나로, 가엽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太費: 너무 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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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의 종착역
https://youtu.be/BQY1Ceg6yp8




'낡은 의자'




그 많은 날들을
그 많은 엉뎅이하며
그 많은 방뎅이하며
가리지도 않고 받아주고는


이제 늙어,
이리 채이고 떠밀려
차라리 눕기는 할까?
다리만은 꼿꼿하니
자존심하고는


너무 헤프다 싶었다
찾는 궁뎅이나 있을까?
(201004)


***
볼썽사납고 미운 경우에 ‘엉뎅이’라 부른다면서요?
젊고 예쁘면 ‘방뎅이’? 늙고 궁상맞으면 ‘궁뎅이’라고?
‘헤프다’고 하니 서럽다네요. 헤픈 건 나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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