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2

100년해로 부부상 수상

한문역사 2025. 9. 1. 13:29
함양군, 권병호·김은아부부-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선정
 
 
 
 
 “우린 다시 태어나도 부부로 만날 겁니다.”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에 경남 함양군 권병호(100세)·김은아(97세)부부가 선정됐다.

현재 함양읍 죽림리에 거주하는 권옹 부부는 ‘세계부부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백년해로 부부상’을 받게 된다.

함양군 지곡면 출신인 권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당시 유치원 교사였던 김 할머니에게 첫눈에 반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서 슬하에 5남매를 두고 현재 할머니와 함께 유실수와 잡곡,야채 등을 가꾸며 행복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두 노부부의 사랑애(愛)는 주변 지역민에게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주민들은 “권 할아버지가 관절이 약한 할머니의 산책을 위해 길 주변 돌을 골라내어 주고 잠잘 때도 손을 잡고 잘 정도로 남다른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다”며 입담을 올렸다.

또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맨손체조,맨발산책,윗몸일으키기 하루 30회,찬물세수 및 아침샘물 들이키기(열모금 이상)등으로 젊은이들조차 쉽지 않은 노익장을 과시한다.

권옹 부부는“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장수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젊은 사람 못지않게 운동을 많이 하고 된장국과 산나물을 많이 먹는다”며 건강의 비결을 귀뜸했다.

노부부의 건전한 삶이 입소문으로 오르내리자 지역 보건소 직원이 매일 같이 문안인사를 올리는 등 권옹 부부의 백년해로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강영을박사, 권영상변호사)는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에 권옹 부부를 선정하고 오는 5일 통상적인 ‘백년해로 부부상’ 시상 관례를 따라 노부부에 대한 큰 절 인사,백년해로헌장 낭독,상패 및 100송이 장미꽃 전달,기타 각종 선물 전달,백년해로 비결 소개 및 덕담,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함양=이용우기자  
 
<사진첨부>=함양군 권병호·김은아 부부가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