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의 웰빙강좌 53] 深呼吸을 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숨을 내쉰후 등을 펴면서 들이 쉬자
2005.04.07
(4-7-8 호흡법):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멈추고, 8초간 숨을 내쉰다
(深,長, 細, 均: 숨은 깊게, 길게, 가늘고, 고르게, 쉬어야 한다.))
심호흡을 하면 산소를 많이 공급해 피를 맑게 해 주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긴장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피곤하고 지칠 때일수록 심호흡을 하면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야말로 심호흡을 하면 만병통치처럼 얘기하지만 막상 심호흡을 하려해도
제대로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심호흡을 잘 할 수 있을까.
첫째 마음을 편히 하자.
숨을 들이 마실 때 들어오는 것은 공기만이 아니다. 공기와 더불어 ‘기’도 들어온다.
이 공기와 기를 합쳐서 편안하게 ‘숨’이라 한다면,
이 숨의 양은 몸 그릇과 마음 그릇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심호흡이란 우리의 몸 그릇 마음 그릇에 깊숙이 많이 숨을 채우는 호흡법이다.
그러므로 정신적으로 마음을 편히 하는 것이 심호흡의 관건이 되는 것이다.
둘째 그릇을 비우자!
보통 심호흡 하면,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부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먼저 숨을 깊이 마시기 위해서는 숨을 내쉬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한다.
만원 버스에는 차를 타기 어렵듯이,
몸속에 濁氣가 많으면 새로운 기운을 들이마시기 힘이 든다.
하늘의 기운을 많이 받으려 하지 말고, 몸속의 濁氣 즉 쓰레기부터 치워야 한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보다 밑에 있는 입이 숨을 내쉬기에는 편하다.
특히 濁氣가 많을 때에는, 날숨은 입을 약간 벌리고 하는 것이 편하다.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쉰다.
셋째 몸을 펴주자.
큰 풍선이나 공기 매트리스에 바람을 넣을 때, 꽉 누르고 있으면 바람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가더라도 눌린 부분은 빼고 다른 부분만 바람이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 몸도 자세를 경직시키고 등을 굽히면, 숨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한다.
긴장을 풀고 몸을 펴 주어야 바람이 제대로 들어온다.
매트리스에 바람이 들어오면 힘을 주지 않아도 펴지는 것처럼,
우리 몸에 기가 들어오면 저절로 몸도 펴진다. 등을 펴는 것이 좋다고 억지로 하면,
도리어 몸이 경직되어 호흡이 막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숨을 들이마시다 보면
어디를 펴야 할 지 알게 된다. 숨을 들이마시다 답답해질 때
등을 펴면 자연스럽게 숨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등을 펴고 호흡을 하고 등을 펴면서 호흡을 하자.
이때 잘못하면 가슴에 힘을 주기 쉽다.
가슴에서는 힘을 빼고 아랫배를 지긋이 부풀리며 숨을 들이쉬면,
힘도 안 들고 氣도 살게 된다.
넷째 쉬면서 하자.
어떤 일이든지 쉬지 않고 하면 힘이 든다.
일하는 틈틈이 쉬면서 해야 피로도 풀리고, 다시 일을 할 기운도 충전하게 된다.
호흡도 마찬가지다. 숨이 들어왔다 나가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틈을 느끼면서 숨을 쉬어야 한다.
숨을 쉬어야 한다는 말처럼, 들숨과 날숨사이,
날숨과 들숨사이의 틈을 느껴야 한다.
‘들이 마시다 멈추고, 내쉬다가 멈추며’ 숨을 쉬면 호흡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억지로 멈추라는 말은 아니다. 들숨과 날숨처럼
호흡의 방향이 바뀌는 틈은 얼마 되지 않으나,
저절로 멈추어지는 그 순간을 느끼라는 말이다.
잘 안 느껴지면 0.1초라도 쉬어 보자.
물론 너무 오래 숨을 멈추면 상기가 되어 기혈이 역류하게 된다.
억지로 숨을 멈추지 말고, 숨쉴 틈을 느끼며 숨을 쉬자.
다섯째 수(數)를 세자.(4-7-8 호흡법)
막연히 호흡을 길게 하려면 어떤 때는 길어지고, 어떤 때는 짧아진다.
한 번은 아주 길었다가 다음번은 헉헉대며 호흡이 짧아진다면,
제대로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다. 광대가 줄을 탈 때도 기준이 필요한 것처럼,
수를 세며 호흡을 하면 정신을 집중하기에도 좋고,
무리하지 않고 차츰 호흡이 길어질 수 있다.
수련장에서 호흡 수련을 할 때만이 아니라 등산이나 달리기 아니면 보행을 할 때
호흡에 맞추어 하면 힘도 덜 들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호흡을 수련하여 道士나 仙人은 안 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심호흡이 생활화 되면 훨씬 활기찬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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