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분만실에 들어왔다.
한 손은 시어머니가,한 손은 친정어머니가
산모의 손을 잡는다.
시어머니는 아들을 낳았다고
입이 귀에 걸리고
친정어머니는 어린 것이 애기 낳느라 고생했다고
눈물을 찔끔거린다.
시어머니는
손자의 건강을 걱정하고
친정어머니는
딸의 산후조리를 염려했다.
시어머니가 놓고 간
돈봉투는 두툼하고
친정어머니가 주고 간 것은
한 드릎의 미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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