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그대만큼 그리워했던 이가 또 있겠습니까 ?
꽃이 피고 지듯이 철마다 계절은 다가 오는데
그리움의 물결 출렁이던 호수에 달빛 머물고
그대만큼 기다려 본 이가 또 있겠습니까 ?
꽃이 피는 소리에도 꽃이 지는 소리에도
귀 기울렸던 풀벌레 소리처럼
그대만큼 사랑했던 이가 또 있겠습니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 사랑을 했던
마주 바라보며 걸어가는 내 영혼의 사람
그대만큼 사랑하는 이가 또 있겠습니까 ?
연리지는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지가 합쳐진 것을 뜻하고
연리목은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줄기가 합쳐진 것을 뜻하는 말이래요
저번 괴산 호수변을 거닐때 이 시가 넘넘 좋아서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한문역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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