楡岾寺(유점사) - 금원 김씨(錦園 金氏)
懸崖天畔一禪庵(현애천반일선암) : 하늘 가 절벽에 매달린 참선하는 절 하나
山北淸鐘響在南(산북청종향재남) : 산 북쪽의 맑은 종소리 남쪽에 메아리 치네.
打起白雲閑出洞(타기백운한출동) : 두둘기면 일어나는 흰 구름 골에서 나오고
招來明月靜沈潭(초래명월정침담) : 불러 온 밝은 달은 고요히 못에 잠기네.
惺惺頓覺浮生夢(성성돈각부생몽) : 깨닫다가 문득 깨어보니 부질없는 인생의 꿈
寂寂如聞古佛談(적적여문고불담) : 적적히 들리는 듯 옛 부처의 말씀이여.
五十三佛淸淨界(오십삼불청정계) : 쉰셋 부처님의 청정한 이 세계에
靈通百劫慧燈參(영통백겁혜등참) : 백번이나 오랜 세월 깨달은 등불로 참배하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설중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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