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中伏點心食(금일중복점심식);
오늘은 중복일이라 점심을 먹으러
運行途中古家行(운행도중고가행);
운전 하다말고 엄마계시는 옛집으로 간다.
愛妻先着蔘鷄湯(애처선착삼계탕);
참사랑 아내가 먼저와서 삼계탕을 해 놓는다
母子婦別味食也(모자부별미식야);
엄마,아들,며느리 셋이서 별미인양 먹는다
母而重言眞好食(모이중언진호식);
엄마께선 거듭 참 잘 먹었다고 말씀하신다.
我而幾年最大食(아이기년최대식);
내 몇년만에 가장 많이 먹었다고 하신다
來年必期不肖言(내년필기불초언);
내년에도 꼭 기약하자고 불초자는 말씀드린다.
餘生頻面爲談笑(여생빈면위담소);
울엄마 남은생애 자주 찾아와서 웃으며 얘기도 하고
生時佳憶多多遺(생시가억다다유);
울엄마 생시에 좋은추억 많이많이 남기셔서
慈母去後不哀惜(자모거후불애석);
사랑하는 울엄마 가신뒤 내 애석해 하지 않으리라.
오늘도(8월20일) 엄마께 가면서 아내가 맛있게 끓여준
호두죽(粥)을 갖고가서 드리니 한그릇 드시고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구나 하신다
팔이 가려워서 힘드시기에 차에 태워서 다사 피부과가서
주사도 맞고 약갖고 오면서 부근에있는 미용실가서 시원하게
하얀 머리카락을 짧게 컷트하고 온다
집에오면서 얼음과자 氷菓를 두개사서 함께 먹어본다
모자간에 점심으로 죽과 떡 먹고 티비보다가
엄마,또 올께요 하면서 나온다 .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77.雲菴先生迎八旬 (2019.8.8. 7언16구) (0) | 2019.08.08 |
---|---|
78.吾子深志我今知( 2019.7.25 7언22구) (0) | 2019.08.08 |
80.今日慈母生辰日 (2019,7,6.)7言22句 (0) | 2019.07.06 |
81.母子點心美食可 (2019.4.4) 7言 8句 (0) | 2019.04.14 |
82.昨日母子同乘走(2019.4.2)7言16句 (0) | 2019.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