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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題 : 造端乎夫婦 押韻 : 生, 成, 迎, 程, 榮 제 4 회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 (20230922)/ 佳作
[蛇足] 君子之道 造端乎夫婦 及其至也 察乎天地[中庸, 12章] 군자의 도는 부부가 실마리라, 그 지극한데 이르러서는 천지에 드러나니라. 其實東園夢 따지고 보면, 에덴의 꿈 同衾四十秋 한 이불로 사십여년! 火金男女否 화성남금성여라 않든가? 敢耐百年愁 감히, 백년수를 견딘다 <‘夫婦間’/정웅, 2018> ‘부부는 무슨 맛?’ 짜? 짜냐구요? 안 짜? 안 짜지요? 평생을 ‘짜’냐구 묻고는 평생을 ‘안짜’길 바란다 (2018) *** 부부란 때로는 다르지만 그르지는 않는다는 이를 아는 데 수많은 세월을 허비하고는 이제야 다르지도 않게 닮아가려고 바둥댄다는 아! 부부는, 서로 묻어주려고 사는 맞춤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