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만성적 산소 부족
40세 이후부터 혈중 산소농도 줄어
면역력 떨어지면 병균에 속수무책
입력 2021.07.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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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산소 없이 살 수 없다. 하지만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선택에 신경 쓰는 만큼 산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숨 쉬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산소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노년층은 만성적인 산소 부족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젊은 층과 노년층은 몸속 산소량에 큰 차이가 있다.
나이에 따라 혈중 산소농도가 다르다. 40세 이후가 되면 심폐 기능이 약화되어 몸에 들어오는 산소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70세 이후에는 심폐기능이 젊었을 때보다 50%나 감소한다.
몸에 산소가 들어와도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한다. 산소는 적혈구에 실려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는데, 모세혈관은 적혈구 하나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좁다. 나이가 들어 혈관이 노화되고 동맥경화나 노폐물 등에 의해 좁아지면 산소를 실은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세포 속으로 충분하게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해독 능력도 떨어진다.
산소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통증은 좋은 보약이나 영양제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근본 원인인 산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하고 물도 자주 마셔 산소를 보충해야 한다. 그래도 충분치 않은 경우 몸에 대량의 산소를 공급해주는 ‘산소요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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