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바늘

過杜門洞隧道 - 巨村 南基日두문동 터널을 지나며 通杜皚朶發 통두애타발太白滿身棉 태백만신면爛漫無窮好 난만무궁호須臾嘴不騈 수유취불변 두문동 터널을 지나자 흰 꽃이 만발하고태백은 온 몸이 목화로 감싸여 있구나.흐드러지게 활짝 핀 그 꽃이 무진장 좋아잠시 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노라. 2006.11.30 *두문동 터널 : 정선 고한과 태백시를 잇는 터널(일명 싸리재 터널) 이 터널을 전후해 고한과 태백의 날씨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음.

慕情歲月 - 巨村 南基日모정의 세월歲月忘懷願 세월망회원瘡瘢不許望 창반불허망天中棲寂靜 천중서적정間或光陰妨 간혹광음방戀慕春煙似 연모춘연사旋踵流逝行 선종류서행回思稀搖曳 회사희요예秘密在心腸 비밀재심장세월은 모든 것을 잊고 싶어 해도부스럼 자국이 그 바램을 허락하지 않고.천지간에 적막함이 깃 들 때에는가끔씩은 시간이 흐르는 것을 방해 한다.연모하는 마음은 봄날의 아지랑이 같아잠깐 사이에 흘러 가버리지만.돌이켜 생각해보니 희미하나마 아른거리며비밀리에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구나.2007.5.29 거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