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오시려나 뒤돌아보며
걷다가 생각에 잠기네
아지랑이 피어오름에
문득 가슴 조이고
풀 꽃 내음이 그윽한데
임은 어디에
산자락 꽃그늘 메고
산들바람 가슴 스며오네
임 모습 그리며 꽃잎 따라서
느릿느릿 걸어가건만
산 내음 싱그럽게 풍겨와
가슴 설렌다.
임 안 와도 이 꽃길 혼자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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