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芒草

한문역사 2025. 1. 31. 19:42

그저께(1/23) 양재천을 나가서 만보를 걷는 중에

억새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가요의

“으악새”에 대한 시상이 떠올라서 지어 본 칠언절구입니다.

질정을 주십시오.

原塘 金重求 拜上

 

 

芒草(망초: 억새풀)

 

西風吹來始搖芒 (서풍취래시요망)

似銀微湃漾吪相 (사은미배양와상)

聲生以擦如鳥哭 (성생이찰여조곡)

不識眞名衆誤常 (부지진명중오상)

 

서풍이 불어오니 드디어 억새를 흔들어,

은빛 작은 물결같이 서로 일렁거리며 움직이네.

마찰로 생긴 소리가 새가 우는 듯하니,

진짜 이름을 몰라 사람들은 항상 그르치네.

 

* 漾: 작은 물결 배, 漾;출렁거릴 양, 吪: 움직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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