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조 즉위 초 세조 즉위에 힘을 모았던 공신 및 그의 후손들이 북단(北壇)에 모여
이루어져 있었다. 5대 공신은 개국공신(開國功臣), 정사공신(定社功臣), 좌명공신(佐命功臣),
정난공신(靖難功臣), 좌익공신(佐翼功臣)으로, 개국공신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나라를 개국할 때
정난공신과 좌익공신은 세조의 즉위에 공을 세운 신진 공신들이었다.
문서의 내용은 간략히 요약하여 힘 없는 어린 왕을 등에 업은 권신들의 전횡으로 왕조의 기세가
문서의 내용은 간략히 요약하여 힘 없는 어린 왕을 등에 업은 권신들의 전횡으로 왕조의 기세가
무너짐에 구공신들과 신공신들이 모두 분연히 일어나 기틀을 바로세웠으나 국가의 시세가
아직도 어지러우니 나라의 은혜를 잊지말고 동심협력하여 국은을 갚기에 힘쓰고,
공신들을 항상 사랑으로 대해주고 큰 은혜를 내려주는 세조에 대한 충심을 절대 변하지 말것이며,
앞으로도 공신 자손간에 서로 단결하고 협력할 것을 천지산천과 종묘사직에 맹세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문 이후 비밀리에 회맹에 모였던 공신들의 수결이 차례대로 기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공신 회맹기록 중 그 원본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러한 취지문 이후 비밀리에 회맹에 모였던 공신들의 수결이 차례대로 기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공신 회맹기록 중 그 원본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이다. 조선 세조시기 중요 정치인물들의 동향 및 정치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데, 특히 회맹의 참가자 239인 중
이 때부터 공신 세력 간에도 충성파와 기회주의파의 분열이 시작되었으며,
최초의 뜻을 잃고 권력과 재물에 타락하는 이들에 대해 여러 공신들이
크게 경계하고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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