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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 동안 폭염이 계속되어 밤잠을 설치는 가운데 단비를 만난 듯 잠시 여름비가 내려서 대지를 식혀줍니다. 반가운 비에 느낀 바가 있어서 칠언절구로 작시해 봅니다. 질정을 주신다면 퇴고의 자료로 삼겠습니다. 원당 김중구 드림 喜雨 (반가운 비) 頃間暴炎苦皆中 (경간폭염고개중)(皆:다 개) 夏雨濡坤得氣躬 (하우유곤득기궁)(濡:적실 유,躬:몸 궁) 早旦開窓感爽快 (조단개창감상쾌)(旦:아침 단, 爽:시원할 상) 如逢甘霈喜歡衷 (여봉감패희환충)(霈: 비 쏟아질 패,衷:속마음 충) 요사이 폭염이 모두를 괴롭히는 가운데. 여름비가 땅을 적시니 몸에 생기를 얻습니다.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여니 상쾌함을 느끼니, 때맞추어 단비를 만난 듯 속마음으로 기쁘고 기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