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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강좌(59) 만세 부르기

한문역사 2025. 12. 9. 20:09

권오상의 웰빙강좌 59] 만세 부르기
팔 올려 하늘과 땅의 기운 받으려는 것이 만세
2005.06.30 

답답하고 몸이 찌뿌드드하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기지개를 켠다.

 앞으로 숙이기가 땅을 향해서 숙이는 것이라면, 이 동작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높이 올리며 

전신의 기(氣)를 순환 시키는 동작이다. 그런데 이 동작을 하면서 대부분이 기가 막히게 하고 있다.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하는 지 생각해 보며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첫째, 대퇴부를 앞으로 밀어 준다.
대퇴부 밀기
허리를 젖히지 말고, 발끝에서부터 대퇴부까지 기운이 뻗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발끝을 약간 안 쪽으로 하면 더 잘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대퇴부를 밀면서도 

상체가 습관적으로 뒤로 가는 사람이 많다. 의도적으로 상체를 허리 위에 곧게 세워 

상체의 무게가 발로 갈 수 있도록 하여야 상체가 가벼워 질 수 있다.

이 동작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허리를 뒤로 젖혀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다. 

평상시 허리에 힘을 안 주고 있다가 가끔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라면 이것도 운동이 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자세는 상체를 뒤로 젖혀 허리에 상체의 체중을 실어 허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몸을 살리자고 운동을 하면서 허리에 과한 부담을 주면 허리가 풀어지기는커녕 더 기가 막힐 것이다.


둘째, 양 팔을 들어 올린다.

팔 들어 올리기

양 손을 올리되 가슴에 힘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손을 뒤로 젖혀 가슴에 힘이 들어가게 하면, 기가 통하기는커녕 기가 막히게 된다.

 운동을 하며 가슴에 힘을 주면 일상생활에서보다도 훨씬 몸에 부담을 주게 된다.

 가슴이 편안해야 심장도 편안해지고 제대로 기혈이 순환된다.

한 쪽 손을 올리고 다른 손을 가슴에 대 보면 가슴에 힘이 들어가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한 손을 가슴에 댄 채 다른 손을 늘어뜨렸다가 천천히 올리며 가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 자기 몸에 맞춰 기혈이 순환될 정도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셋째, 萬歲(만세)를 부른다.


萬歲 부르기
손가락 마디마디에서부터 손목 팔목 어깨 가슴 허리 무릎 발목 등 온 몸의 마디마디가 

하늘을 향하도록 높이 뻗쳐 준다. 위로 한 없이 몸의 마디를 늘려주면 관절을 비롯한

 몸의 각 기관들이 청소가 된다. 우리는 만유인력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땅이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다. 만세를 부르면 하늘을 향해 온 몸의 세포들이 활성화 되어 하늘의 기운을 받게 된다.

하늘에 올라가야 별을 따듯 하늘의 기운- 천기(天氣)를 받으려면 위로 올라가야 한다. 

하늘을 외면하면 하늘의 기운이 들어오지 못한다. 손끝을 하늘을 향하여 높이 들어올려야 

손을 통해 하늘의 기운이 들어온다. 손을 뒤로 젖히면 가슴도 막히고 기가 순환하지 못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양 손을 하늘을 향해 높이 올리면 발끝에도 저절로 기운이 들어가게 된다.

 한 마디로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나’를 매개체로 내 몸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야 전신의 기가 제대로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제자리로 온다.

짧으면 2~3초, 길면 10초 정도를 유지하다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리도 편안히 하고 팔도 아래로 내리며 편안히 쉰다.


기본 자세
처음에는 이 동작들을 한꺼번에 하지 말고 부분적으로 한다.

 편안하게 순서대로 할 수도 있지만, 호흡에 맞춰서 하는 것이 더욱 좋다.

 1번과 3번에서는 숨을 들이마시고, 2번과 4번에서는 숨을 내쉬며 해주는 것이 좋다. 

숙달되면 한 동작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멈춘 상태에서 할 수도 있다.

이 동작은 서서할 수도 있지만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앉아있을 때에도 땅을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뒤로 젖히지 말고 약간 앞으로 숙이고 

펴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좌우지간 기가 살게 운동을 하여야 한다.

萬歲(만세)란 말 그대로 만년을 뜻한다.

만년을 살려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야 된다는 뜻에서, 

손을 하늘높이 올리며 만세를 부른 것이 아닌가 싶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늘어뜨리는 것이 기가 빠진 사람의 표상이라면, 

하늘을 향해 만세를 부르는 사람은 기가 산 사람의 상징이다.

요즘 말로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고, ‘9988’하는 건배 구호가 있다

이 말처럼 만년까지 살 지 못 하고 백년을 살더라도 팔팔하게 살고 싶으면

 하늘과 땅의 기운이 통하는 ‘만세 부르기’를 자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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