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토요일,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삼복더위라 오전 일찍 엄마모시고 김천 큰동생집으로 간다
10시 20분경에 도착하다 동생이 엄마모셔오라고 요청을 하기에 오늘 온것이다 일나간 동생은 12시경에 귀가한다 엄마와 수박을 먹고 낮잠을 살짝 자고 있으니까 동생이 온다. 삼계탕을 해서 한그릇 엄마와 동생과 맛있게 먹고서 좀 쉬다가 엄마두고서 먼저 나와서 대구로 오다 냉수욕하고나서 6시경에 아내 태우고 부산의 광안대교로 달린다 . 밤 8시 넘어 겨우 도착한다 야경을 다시 보았다. 넘넘 현란하다. 주차하고 식당가서 석식을 하고 나와서 해변을 거닐다가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다.다시 달려서 밤 11시경에 큰딸집에 도착하니 사위, 큰딸 ,두혁이가 반긴다 . 다연이는 자고있고. 샤워하고서 이야기하다가 거실에서 아내와 잠을 잔다.
8월2일 일요일 조식후 9시경 가방갖고 아내와 함께 지하철타고 해운대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 그 유명한 우리나라 제1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갔다. 그동안 T.V 로만 보아왔던 이곳 해운대해수욕장 ..드디어 내 두발로 밟아본다. 아내는 처녀시절 친구들과 한번 왔었단다. 난 생전 처음이다. 먼저 파라솔, 매트 튜브를 빌려서 자리를 잡고 나서 난 수영복, 수경,, 창모자만 착용하고 튜브갖고 곧장 바닷물속으로 달린다
아내도 가벼운 옷차림하고 뒤따라와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난 튜브를 함께 타고서 파도타기도 하고 밀려오는 파도에 맞춰 튜브에 뛰어올라타고 몸을 실는 동작을 아주 스릴있고 재미있게 즐겨본다.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중에 70%는 넘게 외국인이다 마치 울부부가 어느 외국여행하는 느낌이다 동남아, 중국인이 대다수였다. 또 수천개가 넘는 파라솔을 찾아오기가 너무 어려워 헤맬때도 있었다. 아내도 그랬단다.그래서 우리파라솔과 가장 근접한 망루7번은 높아서 잘 보여서 이곳에서 한부록 건너 우측 중간쯤에 있다고 생각하고 놀다가 찾아오니 헤매지는 않았다.파라솔아래서 갖고 온 참외, 사과,, 누룽지를 먹기도한다. 4시간 여 물놀이를 즐기다가 그만하고 나와서 샤워장 앞에가니 몇줄로 줄서있다 한꺼번에 40명씩 샤워장으로 들어가는데 딱 2분만 시간을 준다 샤워기 하나에 한사람이 서서 그냥 몸에 묻은 바닷물을 수돗물로 행구기만 하고는 끝이다
같이 들어간 사람중에 누군가 갖고 간 비누로 몸에 비누칠을 하는데 2분의 시간이 지나 물공급을 멈추니 어떻게 하랴 씻어야 내 보내지 그래서 딱 30초를 더 준단다 . 난 몸을 행구기만 하고서 수건으로 딲고서 갖고간 반바지를 입고 나와서 씻고나온 아내를 만나 칼국수 한그릇 먹고서 다시 지하철타고 1시간여 달려서 내려 택시타고 귀가한다 큰딸과 두혁이, 다연이가 우리 를 기다리고 있었다 좀 쉬다가 내 차에 태우고 가다가 되돌아와서 주차한뒤 걸어서 집 가까이 있는 계곡으로 가서 돗자리 펴고 물놀이하다 두혁이 다연이가 아주 좋아한다 밤 8시경 귀가하여 씻고나니 강서방이 귀가한다 함께 석식하고 놀다가 해수욕하면서 생긴 등뒤의 붉은 피부를 냉오이로 팩을 한다 조금 시원하다 열기를 빨아내니까 가려운것도 사라진다 . 앞으로 물놀이 할때는 반드시 긴 소매옷을 입고 해야지 해 본다 거실에서 단잠에 빠진다.
8월3일 조식후 9시 좀 못되어 두혁이가 어린이집 차타고 가는걸 보고나서 우리도 곧장 차를 몰고 대구행 길에 나서다. 오다가 밀양부근에서 아내가 얼음골로 가잔다 이전에 친구부부와 함께 와본 적이 있어 낯익다.
주차하고 재약산 중턱의 결빙지로 올라가는데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분다. 그곳에 가니 피서인파가 몰려잇다 그 앞에서 한참이나 찬바람을 쏘이다 폭포도 있어 가니 물방울만 겨우 떨어진다. 하산하여 계곡물에 발 담그니 발이 시럽다 냉수욕이다 정말 물반,, 사람반이라더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보다. 빈자리가 없었다 오다가 콩국수 한그릇 먹고나서 대구로 내달린다 오후 2시경 도착하여 곧장 욕실에서 냉수욕을 하고 나온다 이어 아내도 씻고나온다. 에어컨도 틀어 실내기온을 떨어뜨린다 쉬다가 아내와 함께 엄마집가서 익은고추도 따고 채소밭에 수돗물을 듬뿍 주고나서 다시 대구로 온다 엄마께 전화하여 태우러 모래 김천갈려고 하다
시원한 거실에서 T.V 보다가 함께 단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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