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엄마 83돌 생신일을 맞으며(2015..7..19)

한문역사 2015. 7. 21. 13:07

오늘은 7월의 셋째 일요일 음력 유월 초나흔날 엄마의 여든셋  돌날이다 .

어제 낮에 내가 모시고 와서 지난밤엔 거실에서 엄마곁에서 난 단잠을  잤었다.

아침운동을 하고와서 씻고나서 기다리니 아들.자부가 오고 또 부근에 사는 작은딸 ,사위 , 외손녀가 온다. 큰딸가족은 부산에 있어도 사위가 근무라서 못오니 조금은 섭섭하다.  엄마와 함께 맥주잔을 채우고 술잔을 든다

아내가 어제 종일 음식장만을 하여 큰상에 음식이 푸짐하다 좀 있으니까 막내동생이 매부와 두딸 아들 데리고 큰동생과 함께 온다 . 어제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김천 언니댁가서 자고 조식하고 온단다.  이어서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둘째동생이 막내딸 데리고 기차타고 온다 한슬이가 고구마케익을 해 와서 상위에 놓고 촛불 밝히고  생신축하 노래도 부른다     한참 놀다가  서울매부는 4시경에 다시 김천 거쳐 서울로 갈려고 길을 나선다. 

무사히 잘 다녀가기만 바랄뿐이다 가고나니까  셋째매부가 누나와,동생 아들 태우고 온다  볼일이 있어 이제왔단다. 식사하고 조금 쉬다가  가고 난 둘째동생 , 한슬이 태우고 상인역앞에 내려놓고 곧장 세천 엄마집간다  반찬등을 내려놓고 조금 있다가 나와서 마침 승객이 타기에   두시간여 영업하다가 귀가하여 씻고서 오늘 하루 를 마친다 이번 엄마생신에는 모처럼 우리 6남매가 모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더 기분이 좋았다. 

울엄마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만을 바랄뿐이다 

老母鶴壽八十四  울엄마  연세 팔십넷이고

小子今年六十四   이 아들 올해 예순넷이라.

昨夜甘眠側老母.  어제밤엔  엄마곁에서 단잠을 잤나니.

遠後日 於我無惜   먼 뒷날  내가 아쉬움 없게. 라 한번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