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경일인 개천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운동을 1시간여 즐기다가 오니까
아내가 축하드립니다. 면서 인사나눈다. 왠일이야? 하니까 좀전에 아들한테서 전화 왔는데
새벽 3시 좀넘어 産氣가 있어 자부가 평소 검진받던 동산병원 응급실로 와 있단다.
이때가 아침 6시40분경. 예정일은 7일 인데 며칠 빠르다.
조식 후 나의 일터인 개인택시를 몰고 영업운전 하고 있는데
10시47분에 처가의 장인어른께서 전화주셔서 :자네 축하하네.:라 하신다
그때서야 폰을 보니 10시 28분에 참사랑으로부터 먼저 왔었는데 운전중이라 못받았었다.
오전 10시16분에 3.3kg의 사내아이를 자연분만하여 순산했단다. 천만다행이다.
난 차를 세우고 자부폰에 문자를 보낸다:
은미야, 우리집 代 이을 복덩이 낳느라고 엄청 産苦를 껶었구나?
산고끝에 낳아야만이 너희 母子간에 더 정이 깊단다.
내 너희들을 위해 내 도울 힘 닿는데까지 내 도울께.거듭 위로하고 내 自祝하련다.
빨리 네게가마. 시간 나는데로 거기 갈께 .: 하고 보냈다.
아들한테서 아기사진이 전송돼온다.
:오냐, 우리집 복덩이란다. 은미한테 고생했다고 전해라..꼭
: 이란 문자보내니 :녜. 전해드릴께요.: 답이온다.
오늘 영업일도 첫승객부터 멀리가는 승객이라 기분은 짱짱..
달서구청 뒤에서 신천대로 달려 침산교 건너 산격 대우아파트 뒷편까지(12500원)
거기서 또 북부주차장까지, 거기서 또 대구역까지 바삐 달린다
오후 5시경 일찍귀가하여 깨끗이 목욕하고 나서 커피한잔 하면서 휴식하다가
옷 갈아입고 버스타고 동산병원가서 먼저 자부를 찾아가니 누워있다
아내, 아들, 자부의 고향친구 세분도 와 있다. 은미손 꼬옥 잡고서. 위로하다
내 힘 닿는데까지 너희들을 도우마 하면서 격려를 해 주니까 고마와한다 .
7시에 신생아 면회시간이다 첫번째로 내가 우리집 손자의 모습 본다.
넘넘 귀엽게 잘 생긴 모습이다. 콜콜 잠이 든 모습이다
가끔은 입술을 조금 벌리기도 한다. 내 폰으로 귀여운 잠든 모습을 찍었다.
나와서 내일 또 오마 하고 아내와 나와서 버스타고 귀가한다
씻고서 석식하고 고향집 엄마께 갔다 온 느낌을 알린다.
엄마께서도 오전에 아내로부터 소식을 들어서인지 무척이나 기뻐하시는 목소리이시다
언제 찾아가서 아이사진을 보여드린다 하고 전화를 놓는다.
우리손자 名: 健:굳셀건 ,튼튼할 건, 佑: 도울 우
뜻: 건강하게 잘 자라고 이웃을 도우며 살라는 뜻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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