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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처럼

한문역사 2016. 7. 10. 07:54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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