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雖病不可先也 라
나는 비록 병든 몸이지만 임금보다 먼저 피신할 수없다.라는 말씀.
이 말은 東岳 李 安訥 선생이 남기신 말씀으로 사연은 이렇다.
1636년 선생은 靑白吏에 추천되었으나 이를 거부했고
그 해에 병자호란이 일어나매 당시 인조는 조정의 신하들에게
: 노병자는 먼저 강화도로 들어가라 : 고 命했지만
선생은 병환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나는 비록 병든몸이지만 임금보다 먼저 피신할 수없다. 면서
왕의 뒤를따라 남한산성으로 들어가서 이듬해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신다
조정에선 死後 청백리에 올렸고 의정부 종1품 좌찬성에 추증된다.
이안눌(1571ㅡ1637) 덕수이씨로 택당 이식의 당숙이다.
중종조 좌의정 이행의 증손이다.
부:진사 이형 모: 대호군 경주 이양의 녀 이다. 재종숙에 입양되고 養母가 綾城具氏이다.
1588년 18세에 진사시에 장원급제한다 동료의 모함으로 불출사하다가
1599년 다시 문과에 급제하여 출사한다
그의 집무실에는 不易心이란 편액이 걸려잇었다
즉:욕심내지않고 살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겟다.라면서 스스로를 경계한다
1608년 2월에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음 4월15일 에
관내 곳곳에서 구슬피 우는 호곡소리에 놀라 아전에게 물으니
임진년 오늘 왜놈들에게 도륙을 당한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호곡소리라 하니
저 유명한 東萊孟夏有感이라는 한시가 전해져온다
有生皆哭이라 살아있는 이는 모두 곡을 한다는 뜻
음 4월15일은 양력으로 따지면 6월이라 맹하라 하였나요
책에는 :가난한 선비처럼 산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하라 :고 말씀하셨단다 .
구 본 훈 옮겨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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