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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난달에 고주파 수핵 감압술을 받았었습니다.

한문역사 2013. 9. 16. 23:13

안녕하세요? 저는 5월 14일 고주파 감압술을 받았습니다.

허리상태는 몸을 앞으로 숙일때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일상생활에선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요.

엑스레일 보더니 좀 많이 심각한 것처럼 얘기 하더군요(60대 할머니 사진 이라면서 제 사진과 비교하며 뭐 이것저것 나쁘고 안좋고...)

덜컥 겁이나기도 하고, 뭐 일단은 그랬습니다.

MRI 찍고 나선 더 심각하게 얘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5월 16일에 석달 동안 해외 출장을 나가야 했는데 그 말을 했더니,

"그럼 오늘 끝내셔야 겠네요, 초음파로 디스크 나온걸 태우는 시술이있는데 그거 하셔야겠는데요?"

하시길레 "저 내일 모레 비행기 열시간 타야 하는데요."  했더니 "그럼 앉지 말고 서서 가셔야겠네요."

하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좀 황당하네요...

저희 아버지, 동생이 디스크가 다들 터지셔서 하지 마비가 오신 관계로 해외 나가서 문제가 생길까도 겁이 났었고 해서 시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좀 이상하다 생각을 했었어야 하는거 같은데 시술 받은거 자체가 너무 경솔했던거 같군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팠던 부위 통증은 없어졌는데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살짝살짝 아픈데 그러다 보니 움직일 수가 없군요 겁나서.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아랫부분에 감각이 둔해진 느낌입니다. 가끔 허리에 칼로 베는 듯한 통증도 오구요.

가끔씩 다리도 저리고 한데 시술전에는 이런게 전혀 없었어서 시술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만 드는군요.

지금은 조금만 걸어도 허리 아랫부분이 엄청 저림니다.

(비행기 하루 종일 앉아서만 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을 정도였으니까요.)

5주짼데 해외라 병원도 못가고 사후관리도 전혀 안되는 사람한테

무작정 시술 하자고 달려든 의사도 좀 짜증나고

덜컥 척추 시술을 그래 합시다 라고 승락한 저한테 제일 짜증나고 그렇습니다. 하하

뒤늦게 제가 받은 시술에 관해 알아보니 이 카페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군요.

'의사한테 전화하면 이제 나아질거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이러는데

그럼 돈이 400이 들었는데 나아져야지..하는 생각이 들어군요 하하 

하하 뭐 일단은 환자생각해 주는 의사, 병원은 아닌거 같아요 ㅎㅎ

 

그럼 다들 완쾌 하시고 저도 빨리 나으렵니다. ㅎㅎ

(결국은 멀쩡했었는데 수술때문에 몸 망친것 같은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ㅎㅎ)

아 근데 이 시술 받고 나아진 사람이 정말 있기는 한가요? 좀 궁금해지네요 ㅎㅎ 원래 운동치료 하면 나을 사람 갖고

수술비 때문에 의사가 하자는 시술이라는 말이 많네요...휴....

-MRI 사진 올려 달라 시길레 올립니다. 상태가 많이 안좋은가요?? ㅎㅎ

아직 시술후 MRI 는 찍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사실 MRI를 떠나서 시술 받고 후회 되는 이유는

시술전엔 그닥 통증을 거의 몰랐다는 거거든요. MRI 상에서 심각하고 말고를 떠나서...)

 

 

 


 

 

 

 

 

 

 

 

 

 

 

 

 

 

 

 

 

출처 : 요통,디스크,허리의 모든것
글쓴이 : 최주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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