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母年歲八十九(자모연세팔십구);
사랑하는 울엄마 연세가 여든아홉
小子今年六十九(소자금년육십구);
이아들 올해나이 예순아홉 입니다.
老母步行甚不便(노모보행심불편);
노모께서 걷는게 몹시도 불편하여
今年歲首此不來(금년세수차불래);
올해 설날은 여기 못 오신다 하셔서
昨今苦心口味落(작금고심구미락);
요즘 고심을하니 입맛이 떨어지네요.
昨日我代相旭去(작일아대상욱거);
어제 나대신 아들 상욱이가 가서
千萬多幸同來可(천만다행동래가);
천만다행으로 모시고 올 수 있었어요.
昨夜終務歸家時(작야종무귀가시);
어젯밤 일 일찍 마치고 집에 올때에
膳物二種買入來(선물이종매입래):
마트가서 선물용으로 두가지 사오는데
其而豆乳生必品(기이두유생필품);
그건 엄마드실 두유와 생필품이랍니다.
膳物好也買物非(선물호야매물비);
선물받아오면 좋아하고 사온것은 아니시기에
膳物詐言非本意(선물사언비본의);
선물받았다고 거짓말을 본의 아니게 합니다.
但只母心爲喜樂(단지모심위희락);
단지 울엄마 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릴려고요
祖孫之間比腕力(조손지간비완력);
나와 여섯살 된 손자간에 또 팔힘도 겨눕니다.
四戰四勝孫好好(사전사승손호호);
네판붙어 네판 다 이겼다고 손자는 좋아좋아 합니다.
今朝安眠側老母(금조안면측노모);
오늘아침에 엄마곁에서 편한잠을 자고서
早朝起寢必運動(조조기침필운동);
아침일찍 잠자리서 일어나면 반드시 운동 합니다.
體力有限樂好習(체력유한낙호습);
내 체력이 있는한 나의 좋은습관을 즐기렵니다.
懇願無탈無難生(간원무탈무난생);
내 간절히 원하는건 아무 탈도 어려움도 없이 사시고
又祈常健樂生之(우기상건낙생지);
또 비옵노니 울가족 늘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
어젯밤 일찍 귀가하면서 마트가서 엄마께 드릴 선물 두종류 사와서는
이거모두 조합에서 노모계시는 사람만 선물을 주기에 받은거라하고
오는 추석때와 내년 설날엔 더 좋고 값비싼 선물 준다고하면서
오래오래 사셔야 또 받아온다고 전하니
넘넘 기뻐 하십니다.10일전 엄마께 밀고다니시는 유모차를 새로
선물하면서 이게 마지막 선물이 아니길 또 빌어봅니다.
이렇게나마 울엄마 맘을 기쁘고 즐겁게 하고파서 선의의 거짓말도 해봅니다.
탈날탈字는 제 컴에는 없어 그대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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