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72.慈母年歲八十九(2020.1.25.설날 7언20구)

한문역사 2020. 1. 25. 11:49

慈母年歲八十九(자모연세팔십구);

   사랑하는 울엄마 연세가 여든아홉

小子今年六十九(소자금년육십구);

  이아들 올해나이 예순아홉 입니다.

老母步行甚不便(노모보행심불편);

 노모께서 걷는게 몹시도 불편하여

今年歲首此不來(금년세수차불래);

 올해 설날은 여기 못 오신다 하셔서

昨今苦心口味落(작금고심구미락);

 요즘 고심을하니 입맛이  떨어지네요.

昨日我代相旭去(작일아대상욱거);

 어제 나대신 아들 상욱이가 가서  

千萬多幸同來可(천만다행동래가);

 천만다행으로 모시고 올 수 있었어요.

昨夜終務歸家時(작야종무귀가시);

 어젯밤 일 일찍 마치고 집에 올때에

膳物二種買入來(선물이종매입래):

 마트가서 선물용으로 두가지 사오는데

其而豆乳生必品(기이두유생필품);

 그건 엄마드실 두유와 생필품이랍니다.

膳物好也買物非(선물호야매물비);

 선물받아오면 좋아하고 사온것은 아니시기에

膳物詐言非本意(선물사언비본의);

 선물받았다고 거짓말을  본의 아니게 합니다.

但只母心爲喜樂(단지모심위희락);

 단지 울엄마 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릴려고요

祖孫之間比腕力(조손지간비완력);

  나와 여섯살 된 손자간에 또 팔힘도 겨눕니다.

四戰四勝孫好好(사전사승손호호);

 네판붙어 네판 다 이겼다고 손자는 좋아좋아 합니다.

今朝安眠側老母(금조안면측노모);

 오늘아침에 엄마곁에서 편한잠을 자고서

早朝起寢必運動(조조기침필운동);

 아침일찍 잠자리서 일어나면 반드시 운동 합니다.

體力有限樂好習(체력유한낙호습);

 내 체력이 있는한 나의 좋은습관을 즐기렵니다.

懇願無탈無難生(간원무탈무난생);

내 간절히 원하는건 아무 탈도 어려움도 없이 사시고

又祈常健樂生之(우기상건낙생지);

또 비옵노니 울가족 늘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

 

어젯밤 일찍 귀가하면서 마트가서 엄마께 드릴 선물 두종류 사와서는

이거모두 조합에서 노모계시는 사람만 선물을 주기에 받은거라하고

오는 추석때와 내년 설날엔 더 좋고 값비싼 선물 준다고하면서

오래오래 사셔야 또 받아온다고 전하니

넘넘 기뻐 하십니다.10일전 엄마께 밀고다니시는 유모차를 새로

선물하면서 이게 마지막 선물이 아니길 또 빌어봅니다. 

이렇게나마 울엄마 맘을 기쁘고 즐겁게 하고파서 선의의 거짓말도 해봅니다.

탈날탈字는 제 컴에는 없어 그대로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