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寶第一日記帳(아보제일일기장)
내 보물 첫째는 일기장이라
卷一空冊皆六十(권일공책개육십)
1권은 공책이었고 모두 60권 이라네.
初校六年運動會(초교육년운동회):
초등학교 6학년 가을운동회에서
競走一等空冊受(경주일등공책수):
달리기 1등을 하여 공책을 상으로 받은 것이라
初始似昨過五十(초시사작과오십)(시작:1966.1.1.)
처음 시작한게 어제같은데 50년이 지나
此卷終我電腦記(차권종아전뇌기)
이 60권으로 마치고 이후엔 내 컴,블로그에 기록하리다.
(컴퓨터를 한자표기 하면 전뇌, 즉 전자두뇌 라 전환합니다)
나의 보물 1호 일기장
1966년 1월1일, 그때 저는 중학1학년 겨울방학때 였습니다.
첫번째 일기장은 초등학교 6학년 운동회때 달리기 1등하여
상 賞받은 공책이랍니다.그후로는 일기장을 구해서 써왔습니다.
군인일때는 관물대밑에 합판을 덧대어서 그속에다 넣어두곤
하였답니다.군 보안에 걸리기 때문이지요.
일기를 써오면서 좋은점은 작문능력이 길러진다는 겁니다
제 집 벽에는 많은 글들이 걸려 있답니다.
또 그날 있었던 사실을 以實直告 하는 맘으로 사실 그대로
써 오니까 正直性, 人生正道를 걸어올려고 노력했었어요.
終生不變相笑生 이라하여 울부부 이 생명 다할때까지
서로 웃으면서 살아가자고 다짐,또 다짐,한답니다
제 나이 어느새 예순다섯,,이때까지 오직 제 참사랑 한사람만
바라보고 찐한사랑 나누면서 살아온 어찌보면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삶을 살아온,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한답니다.
저 이제 이 60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자 합니다.
이후는 나의 블로그 실과바늘 ,올해의 주요 뉴스란에 기록할래요.
일기장이 있어 저 그동안 참으로 넘넘 행복했습니다.
人生此樂更何求 라 하여
내 인생 이렇게도 즐거운데 다시 무엇을 구하랴? 해 봅니다.
이만하고 여기서 안녕을 告하련다. 樂冊 구본훈 삼가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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