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추모이석영지사(2022.3.7.)

今朝公放畵面視(금조공방화면시);

오늘 아침 공영방송 KBS 화면을 보는데 

追慕李石榮志士(추모이석영지사):

추모특집으로 이석영지사님 이야기였다.

慶州白沙十代孫(경주백사십대손):

경주이씨로 백사 이항복의 10대손 인데 

三百年八代政丞(삼백년팔대정승):

300년 동안 8대에 걸쳐 정승을 낸 이 가문 

三韓甲族名門家(삼한갑족명문가):

삼한갑족 명문가라 과연  名不虛(명불허) 였다.

生父裕承吏判書(생부유승이판서):

생부 이유승은 이조판서이고

生母吏判順祖女(생모이판순조녀):

생모는 이조판서 동래 정순조의 따님이시다. 

領議政裕元入養(영의정유원입양);

31살에 영의정을 지내신 유원에게 입양됩니다 (四從叔)

世稱萬石巨富也(세칭만석거부야):                 

양부 이유원은 세칭 만석꾼이라 부르는 거부였답니다.

六兄弟六十移住(육형제육십이주):

6형제 식솔 60여명이 서간도로 이주합니다 (1910.12.30)

獨立一念全投資(독립일념전투자):

우리나라 독립일념으로 전재산을 투자합니다.

現時價一兆圓超(현시가일조원초):

현시가로 1조(1,000,000,000,000)원이 훨씬 넘는 돈이랍니다. 

傳家古書五百賣(전가고서오백매):

집안의 고서 500권도 육당 최남선에게 팔아서 갑니다 .

(고려대학교 박물관 육당문고에서 이석영印 확인)

上海貧民餓別世(상해빈민아별세):(1934.2.16, 동아일보 보도)

중국 상해 빈민촌에서 거의 굶으시다가 80세로 돌아가신다 

(종손자 이종찬 言(1936년 상해출생 전 국정원장 육사16기))

上海萬國公墓埋(상해만국공묘매):

중국땅 상해 만국공원묘지에 매장하였다는데 (1934.2.20)

墓所失傳不還國(묘소실전불환국):

직계후손이 없어서 묘소를 잃어버려 유해환국도 못했단다.

建國勳章愛族章(건국훈장애족장):

나라에선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다 .

序四會榮獨立章(서사회영독립장):

넷째 회영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又一中國革烈證(우일중국혁열증):

또하나, 중국정부는 항일혁명열사증서를 추서한다 (2000년)

序五始榮大民章(서오시영대민장):

다섯째 시영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으셨다 (1949년)

唯一生還副統領(유일생환부통령):   (1948.7.24.-1951.5.9.)

6형제중 유일하게 살아서 돌아오시고 초대부통령을 지내셨다.

還國寫眞獨泣淚(환국사진독읍루):

해방후 중국상해공항에서 환국하기전 찍은 사진을 보면

혼자 흐느끼면서 눈물을 흘리신다.

獨運家門子孫苦(독운가문자손고):

독립운동가문의 자손들은 대개 고달프게 어렵게 살고 

親日反逆富榮享(친일반역부영향):

친일반역자 후손들은 거의 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사는데 

年年我心積悲憤(연년아심적비분):

해마다 내 마음엔 슬픔과 울분이 쌓여만 가누나 !

志士遺志永不忘(지사유지영불망):

이석영지사님의 남기신 뜻 내 길이 잊지 않으오리다. 

 

三韓甲族이라는  이석영지사님과 회영,시영,님 등 6형제

눈물없이는 못 볼 고난과 苦生談  요즘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삶을 살으시고 가셨다. 

만석꾼의 양자로 입양하여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텐데 전재산을 처분하고 貴重圖書 까지 팔아서 그 돈을 

독립군자금으로 모두 다 썼던  이석영님 일가.

56세에 그당시로는 上노인인데도 불구하고 낯선땅 서간도로 

이주하여 고생하시다가 1919년엔 북경으로 .1930년엔 상해로

가서 빈민가에서 두부찌꺼기인 콩비지로 연명하시다가 

굶다시피 지내시다가 80세 1934년에 돌아가셨단다 

종손자요 회영의 친손인 종찬씨가 증언하신다. 

직계후손이 없어 上海公墓의 묘소도 失傳하여 유해환국도 

못했단다. 넘넘 슬프다 조국이 원망스럽다 ...

 이유원(1814-1888) 이유승(1835 ㅡ1907) 

1자 건영

2자.석영(1855-1934) ,

3자. 철영

4자.회영(1867-1932)  ,

5자.시영(1869-1953);대한민국 초대부통령

6자 호영   여섯아들  모두 독립유공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