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반 경, 거의 매일 아침마다 걷기운동 하러
달서구청 뒷길을 걸어가는데 난데없이 왼손 엄지부위에
갑자기 따끔한 충격을 받았었다.
자세히 보니까 손등 엄지부위에 까만 반점이 보인다.
곧장 200 m 걸어서 귀가하여 아내에게 보이면서 까만
반점 부위를 카드로 끍어 보라고 한다 .
그러나 벌침은 없었다, 벌침맞은 자국이었다
손등은 부기가 있어 찬 수건을 덮고 식힌다
폰으로 검색하니 꿀벌에 쏘이면 벌침이 박혀있는데
땡벌이나 말벌은 침을 박고 벌독만 주입하고는
그냥 벌침을 빼 달고서 달아난다는 것이다.
첫날은 운전에 지장이 있어 휴무하고 냉찜질을 해서
가려움을 약화시켜준다 .1주일이 다 된 지금 왼손등
엄지부위엔 벌침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아내는 :남들은 돈을 주고 벌침을 맞는데 올겨울엔
아마 감기 같은것은 없을거야 :하면서 나를 위로해 준다.
2024. 8. 7.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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