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있으면
초라한 건물도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평범한 한 끼도 정겨운 집밥이 됩니다.
엄마가 있어
온 산천에 눈 내려도 춥지 않고
허기진 가슴은
저녁마다 넉넉한 쉼을 얻습니다.
엄마가 있어
험한 세상 앞에서도
당당히 가슴 펴고 살았습니다.
꽃 피고
무지개 떠도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엄마 없는 세상에서는
아름다운 것일수록
더 큰 슬픔의 이유가 됩니다.
엄마가 있어 이만큼 살았습니다.
엄마가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변치 않는 사랑 있음도
엄마 때문에 알았습니다.
세상 아무리 둘러봐도
엄마 품보다 더 따뜻한 건
하늘 아래에는 없습니다.
2024.10.19. 21:50분. 본훈가
(대구 달서구 소식지에서 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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