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봄이 오면

한문역사 2025. 4. 4. 17:02

어린  시절

어머니  말씀처럼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봄이 되면

연둣빛  잎새처럼

파아란  꿈을  지녀라.

 

까만  씨앗이

바깥 세상이 궁금해서

얼마나  엉덩이가 들썩이었을까

 

어머니가  심은 고목에

주름진 세월을 말하지만

새하얀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꽃잎이 무르익어가는 

따스한 뜨락에서 

어머니 생각에 하늘을 올려다본다.

 

꽃을 부풀어가는 꽃대에

내  마음도  조용히 실으면 

가지마다 봄기운이 살며시 앉아 

 

봄꽃을 보면

그리운  사랑 더욱  그립고

가슴에도 어여쁜 사랑 꽃이 핍니다.

 

(이곡동  장 명희 님의 글.

달서구 소식지   4월호에서 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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