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의당 한시모음

[스크랩] 십이월사 팔월팔일(十二月詞八月八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한문역사 2015. 4. 4. 17:27

 

십이월사 팔월팔일(十二月詞八月八日) - 김삼의당(金三宜堂)

팔월 한가위

 

西疇簑笠已成仙(서주사립이성선) : 서쪽 밭에 도롱이 이미 허수아비 되어있고

新釀家家賀得年(신양가가하득년) : 집집마다 새 술 빚어 풍년을 축하하는구나

誰識紗窓寂廖處(수식사창적료처) : 깁창 규방 속이 이렇게 적막함을 누가 알리오

蟲聲月色摠愁邊(충성월색총수변) : 벌레소리도 달빛도 모두 다 설움에 가까워라.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