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도사 (通度寺) ... !

■ 양산 영축산 통도사 (通度寺) ... !

 

연휴에 시간을 내어 동해안 7번국도쪽을 따라 여러 차례 바다구경을 하였다. 그러다가 인근 통도사를 들렀었고 또 통도사내 많은 암자들중에서 들꽃축제로 유명한 "서운암" 도 다시 들리고 ... 그리고 해가 져서야 다시 동해안을 따라 내려왔다, 밤바다를 보면서 ... 어쩌면 사람사는 길도 이러한 경로를 겪게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통도사 (通度寺) ... !

 

경상남도 양산시 영축산에 위치한 불보사찰 양산 통도사 (通度寺) 는 법모사찰인 합천 해인사, 승보사찰인 구례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찰로 불리는데 불보사찰 (佛寶 寺刹) 이란 뜻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저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 곳 통도사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그리고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이 없다. 이것도 다른 사찰과는 다른 점이다.

 

통도사 (通度寺) 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15년(646) 에 고승 "자장율사 (慈藏律師)"  에 의해 창건되었다.  "자장율사 (慈藏律師)"  는 선덕여왕 5년(636) 당나라에 들어가 수학하고 643년 귀국하게 되는데 당나라로부터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붓다의 사리와 袈裟, 그리고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대장경 400여 函을 봉안하고 절을 창건하여 절 이름을 통도사 (通度寺) 라 하였다.  그리고 영축산이란 옛날 마가다국 왕사성의 동쪽에 있던 "그리드라" 라는 산의 이름인데 본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법한 곳이며 수행자와 독수리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영축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이러한 인도의 영축산과 닮은 이 곳에 대국통에 오른 자장율사 (慈藏律師 의 원력으로 통도사 (通度寺) 를 창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通度寺란 이름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①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金剛戒壇에서 得度한다.

②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계도한다.

③ 산의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같아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총림(叢林) 이란 의미는 범어 "Vindhyavana" 의 번역으로 빈타바나(貧陀婆那)라 음역하고 단렴(檀林)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의 뜻은 많은 승려와 중생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대사찰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또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를 5대 "총림(叢林)" 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승려들은 행자교육을 마치고 사미계를 받으면 강원이나 율원에 입방하여 4년간의 교육을 수료해야 비구계를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는 것을 말한다. 통도사는 1972년 총림으로 승격하였다.

 

가람 배치는 동서로 향하고 있는데, 천왕문을 지나 오른편에 극락전·약사전(藥師殿)·영산전(靈山殿)이 있고, 좌측으로 가람각(伽藍閣), 범종각, 만세루(晩歲樓)가 있고, 불이문을 지나 우측으로 관음전, 용화전(龍華殿)·장경각·대광명전(大光明殿) 황화각, 영각 등이 있고, 좌측으로는 원통방(圓通房)·감로당(甘露堂)·명부전(冥府殿)이 있고 정면으로는 대웅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너머로 응진전(應眞殿), 삼성각, 산신각, 구룡지가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이며,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불상이 없고 다만 거대하고 화려한 불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대웅전 뒷편의 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신앙 때문이다. 특히 이 절에 보관된 은사입향로(銀絲入香爐)는 고려시대의 우수한 예술 작품이며 이 밖에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와 신라 시대의 유품인 3층 석탑·사립탑·석상·석등 등은 진귀한 것이다.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末寺)를 가지고 있어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보사찰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출처 : 웹어스 (WebUs)

글쓴이 : 도시선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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