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고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가난'을 내 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법정 스님 글 중에서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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