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朝初客遠行客(금조초객원행객):
오늘 아침 첫 승객은 집부근에서 동대구역 가는 승객이라
內心氣分快哉也(내심기분쾌재야): (15200원)
마음 속으로는 기분이 짱짱이렸다
授冊女史上洞去(수책여사상동거):
모임당 여사께 내 책을 드리기 위해 상동에 간다.
約束場所初面禮(약속장소초면례):
대구은행 파동지점 앞에서 처음뵙고 인사드린다.
中風微來數年前(중풍미래수년전):
수년전에 중풍이 약간 와서
擧動不便步行可(거동불편보행가):
몸을 움직일때 조금 불편하지만 걷는 건 가능하다 하신다
喜壽年歲丙戌生(희수연세병술생):
1946년 병술생이니 올해 77세 희수연이시다.
餘生常健樂生之(여생상건낙생지):
:여생을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살아가시라 :
自筆文句冊餘白(자필문구책여백):
내 책 :세월부대인: 책 첫장 여백에다 내 자필로 써 놓았었다.
懇祈合掌速快癒(간기합장속쾌유):
내 두손 모아 간절히 비옵노니 하루빨리 쾌유 하옵시길 ...
2022. 5. 11 요책 .書
오늘 낮에 모임당여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나를 아주 극찬하신다 세천집 가는길에 옆에 승차한
참사랑이 듣고선 마구 웃어댄다 .더욱 더 행실에 操身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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