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冬柏花

한문역사 2024. 5. 26. 10:12
冬栢花 : 동백꽃>
隅川정웅추천 0조회 5124.02.26 08:2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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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冬栢花 : 동백꽃>


尙雪君發葩(상설군발파) 아직 눈인데, 그대 꽃피우다니
滿身昏絶行(만신혼절행) 온몸으로 혼절까지 하누나
元來憐掛命(원래연괘명) 본디, 사랑에는 목숨을 건다고?
落暫忘平生(낙잠망평생) 지는 건 잠시, 평생 잊으며 산다
[절기잡영節氣雜詠-한시습작노트/정웅,2022]


*尙雪: 아직도 눈이다 *君發葩: 그대는 꽃을 피우누나 *滿身: 몸의 전체, 온몸
*昏絶: 정신(精神)이 아찔하여 까무러침 *元來: 본디 *憐掛命: 사랑에 목숨을 건다
*落暫: 지는 것은 잠시 *忘平生: 평생을 잊는다
 
♬~ 모란동백
https://youtu.be/jRnNuU_9q6o




‘동백꽃’




호시절 다 놓치고
하필이면 설한에 꽃이라니?


몸져눕나 싶더니
철렁, 혼절하고 마누나
본디, 사랑은 목숨을 거는 법


뚝,
지는 건 잠시
잊는 건 평생이랬지?
동백아!
(2017)


***
호시절 보내고 하필 설한에 꽃이라니?
몸져눕나 싶더니 철렁, 혼절하고 마누나
뚝, 지는 건 잠시 잊는 건 평생이랬지?



 
댓글4추천해요0
댓글
  • 24.02.26 09:32

    첫댓글 아름다운 詩 입니다.
    고맙습니다.
    2월 마지막 한 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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