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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栢花 : 동백꽃> 尙雪君發葩(상설군발파) 아직 눈인데, 그대 꽃피우다니 滿身昏絶行(만신혼절행) 온몸으로 혼절까지 하누나 元來憐掛命(원래연괘명) 본디, 사랑에는 목숨을 건다고? 落暫忘平生(낙잠망평생) 지는 건 잠시, 평생 잊으며 산다 [절기잡영節氣雜詠-한시습작노트/정웅,2022] *尙雪: 아직도 눈이다 *君發葩: 그대는 꽃을 피우누나 *滿身: 몸의 전체, 온몸 *昏絶: 정신(精神)이 아찔하여 까무러침 *元來: 본디 *憐掛命: 사랑에 목숨을 건다 *落暫: 지는 것은 잠시 *忘平生: 평생을 잊는다 https://youtu.be/jRnNuU_9q6o ‘동백꽃’ 호시절 다 놓치고 하필이면 설한에 꽃이라니? 몸져눕나 싶더니 철렁, 혼절하고 마누나 본디, 사랑은 목숨을 거는 법 뚝, 지는 건 잠시 잊는 건 평생이랬지? 동백아! (2017) *** 호시절 보내고 하필 설한에 꽃이라니? 몸져눕나 싶더니 철렁, 혼절하고 마누나 뚝, 지는 건 잠시 잊는 건 평생이랬지? |
댓글4추천해요0
첫댓글 아름다운 詩 입니다.
고맙습니다.
2월 마지막 한 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