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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허심무욕 하며 살라했는데

한문역사 2013. 7. 11. 23:22

虛心無慾이라는데

마음을 비우고 욕심내지말고 살라했는데

이게 전 잘 안되네요

고려말 나옹선사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청산은 나를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보고 곳 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한문역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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