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長恨歌 120句 840字를 되새겨보다 (2014.10.15)

한문역사 2014. 10. 15. 21:30

장한가 !!! 중국 의 당나라 현종(685ㅡ762)과 양귀비(719ㅡ756)와의 찐한 사랑을 노래한 대서사시로 시인 백거이(772ㅡ846)가120句 840字로 완성한 시인데

내 언젠가는 중국의 서안에 관광가서 꼭 장한가연극을 보련다

첫부분은 양귀비가 현종의 총애를 받고

측근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양귀비가 죽는 장면이고

둘째부분은 양귀비를 잃고 난 후의 현종의 쓸쓸한 생활을 그렸고

셋째부분은 죽어서 선녀가 된 양귀비와 현종이 만나는 애절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잇다

장한가의 뜻은 높고,깊고, 크고, 긴 사랑의 恨을 노래한다 는 뜻이다.

내 오늘 A4 용지 4장에 全文을 인쇄하여 읽고 또 읽어보고

서안에서 장한가 연극을 하는광경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넘넘 기분 짱짱이다 인쇄한 4장의 長恨歌 全文은

 내 파일에 넣어두고 보고플 때마다 내 보련다.

120 句 중 끝부분에 나오는 일곱句를 여기에 써 본다.

 

詞中有誓兩心知:말 중에 우리 두사람만 아는 맹세가 있었죠.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 칠석날 궁궐 장생전에서

夜半無人私語時:아무도 없는 야반에 둘이서 서로만나  속삭였던 말

在天願作比翼鳥: 하늘에서는 날개를 짝지어 날아가는 비익조가 되게 해 주시고.

在地願爲連理枝: 땅에서는 두 뿌리가 한나무로 엉킨 연리지가 되자고 원했지요

天長地久有時盡: 하늘과 땅은 장구하다 하나 다 할때가 있지만

此恨綿綿無絶期: 이 한은 면면히 이어져 그 끊어짐을 기약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