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내 친구 정목표씨에게 한 말씀 드리련다.(2014.11.25)

한문역사 2014. 11. 25. 21:27

 

친구야, 힘든 고비를 용캐도 잘 넘기면서 극복하는 너에게 내 한말씀 드리련다.

           너의 빠른 건강회복을 위한 마지막 고갯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功)을 들이시게.

           나도 여기서 너를위해 힘껏 마음속의 힘찬 격려를 보내련다 .

 

친구야, 지난 9일 우리가 서재학교에 입학한지 55년 하고도 반년이 더 지나서야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제주도여행 갔을때 꼭 있어야 할 너가 없어서 얼마나 섭섭했는지 ,

           너도 아마 우리와 동감일꺼야. 함께 온 우리 열네명은 다음날 서울가서 치료받는 너를위해

           힘찬 격려의 박수를 쳤었단다.더군다나 여행가는 친구들위해 찬조금봉투만 보내놓고는...

 

친구야, 어서빨리 완쾌하여 나와함께 철봉과 평행봉에 매달려 누가 더 많이, 더 잘 운동하는지

           우리 내기시합 한번 하자꾸나. 우리 한번 활짝 웃어 봐.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했어...

 

친구야, 나의 애창곡 천년지기 노랫말에 " 친구야 우리 우정의 잔을 높이들어 건배를 하자 .

          같은 배를 함께타고 떠나는 인생길, 네가있어 외롭지 않아,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넌 정말 멋진 친구야"  를 따라 부르면서 널 생각한단다. 

 

친구야, 너의 빠른 건강회복을 위해  입맛을 돋우는데 작은 보탬이 되게 은행가서

           5만원 신권을 두장 바꿔 동봉해 드리오니 나의 간절한 바램 받아주시라. 

           이렇게나마 내 마음의 빚을 조금 갚는다고 생각하니 내 마음이 편해져. 

 

친구야, 이만 쓸께 .하고픈 말은 많지만 널 위해 내 여기서 그만할래,  

 

친구야, 힘내...파이팅...

 

                                                                      2014년 11월 25일  밤 10시.

 

                                                                     너의친구 본훈가 두손모아 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