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此史知後幾多鳴 (2017.3.3.)

한문역사 2017. 3. 3. 21:36

今日頭流圖書館(금일두류도서관);

         오늘  두류 도서관에 가서

其所族譜閱覽中(기소족보열람중);

        그곳에서 족보를 열람하는 중에

萬古忠節成氏家(만고충절성씨가);

        만고충절  창녕성씨 가문에서

三問七子無名死(삼문칠자무명사);

       삼문의 일곱째 아들이 이름없이 죽으매

門中作名今年生(문중작명금년생);

      문중에서 핏덩이를 금년생이라 이름지어 올렸네.

父弟子姪皆被禍(부제자질개피화);

      아버지 동생 아들 조카 모두 화를 입고

生存妻婦私家婢(생존처부사노비);

   살아있는 처, 며느리,딸들은 모두 남의집  계집종이 되고

密告金礩至左相(밀고김질지좌상);

     밀고한 안동김가 김질은 나중에 좌의정에 이르는데

彼者高孫金自點(피자고손김자점);

    저 자의 고손자가 김자점이라

將帥慶業誣告死(장수경업무고사);

    임경업장군을 무고하여 죽였는지라

自點萬古逆賊也(자점만고역적야);

    자점을 두고 만고역적이라 하니

此史知後幾多鳴(차사지후기다명);

    이 역사를 알고난 뒤에 그 얼마나 많이 울었던가요?

 

김질은 조선개국1등공신에 세번째로 이름을 올린 

金士衡의 증손으로 안동인이다

천하의 삼봉 정도전도 네번째 이름을 올렸는데 대단한 인물이렷다

장인은 영의정 정창손(동래)이고 김질은 나중에 좌의정 벼슬까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