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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한 :지오: 첫돌 축하한다.(2017.9.26)

한문역사 2017. 9. 2. 16:03

        우리  순한 :지오: 첫돌  축하한다 

                               

지오야, 순한 아이란  뜻인 순둥이 란 말은 바로 너를두고 하는 말이구나.

 

지오야, 내가 너의 이름 부르면 활짝 웃으면서 곧장 내게 다가오는 네 모습,

           어제  외가에 와서는  네 입에서  할매라고 똑똑하게 말하는 네 입모습.

          윗니 ,아랫니  네 치아를  하얗게 내보이면서 활짝 웃는 네 모습,

          너의 두 손을 잡아주면 곧장 발걸음을  내딛는 너,

          이제는 나를  알아보는 양, 내가 손장난을 걸면 곧장 손가락을 잡아보는  너,

          이런  예쁜 네 모습들이 우리모두를 마냥 웃게 한단다.

 

지오야,  너를 데리고 밖에라도 나가면  오가는 이들이 너의 환한  모습을  쳐다보면서

             참,순하게 생겼다고들  칭찬이 자자하단다.

 

지오야, 내, 네 외할머니와 함께 너의 자라나는  모습들을  언제까지나 지켜보마.

 

지오야, 너의 첫돌을 축하하는 뜻에서 외할아버지, 할머니는  반짝이는  금목걸이를,

           이모, 외삼촌은 금반지를  선물하고  이 글을 지어 액자속에 고이 넣어줄께.

 

          우리  :지오:  넘넘  사랑하고  좋아한다 

 

                             2017년  9월  26일

 

                        너의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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