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永訣 弔辭 ,내 切親 穆杓 靈前에 號哭하며(2017.3.16)

한문역사 2017. 3. 15. 10:40

내 친구 穆杓 靈前에  號哭하면서

 

내 친구 ;목표;야,

          우리 꼭 닷새전날 밤 임진계모임에서 만낫엇지.

          그때 무척이나 쇠약해진 너의 모습 보고 놀랐었지만  내 그 자리에서

          나오기전 너의 그 따뜻한 두 손을 어루만지면서  얘기나눈게

          그게 마지막  이었다니 그래도 천만다행 이었구나. 

 

친구야, 재작년  가을  일칠회에서 친구들은 졸업하고는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제주도 여행갈적에  너는 서울가서 치료받는다 며 같이 가지도 않앗는데

           우리들을 위해 송금하면서  여행가서 맛잇는거 사먹을때 보태써라고 한,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여기 남은 우리들,

             언제까지나 잊지않고 기억할께. 

 

친구야, 그 다음달 11월 어느날 너의동네 뒷산에 세천문중  묘제사 지내러갈적에 

          전화약속해놓고 너의집 앞에서 만나 너의 새집에 가서 차한잔 마시면서

          얘기 나누고 나오며  내가 준비해 간 힘내시라고 쓴 격려편지속에  새기운

         네몸에 불어넣을려고 전날 은행가서 바꾼  5만원권 새돈 2매 동봉해 드리며 

         너에게 답례한거 내  평생 못 잊을꺼야 .

 

친구야, 너와나 손잡고 약속한 건강 회복하여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많이하기 시합

          이제 누구하고 할꺼나.

         너와 좋은시합 할려고 어제 아침에도 난 10개  하였는데 

         너가 없어 어이할꺼나?

 

친구야, 너의 마을로 오면서 신호대기중 이글을 읽는데  내 얼마나 울었는지

           눈물이 앞을가려 길가에 잠시 정차하였다가  내 여기왔단다.

 

친구야  ,이제 아픔없는  좋은곳으로 가서 부디 영면하거라 .

 

                               2017년 3월 16일 

 

                       너의 절친 본훈가 울면서 읽고 술잔 올린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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