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64.賞櫻花一首 (벚꽃을 감상하면서 2016.4.4)

한문역사 2020. 3. 10. 17:53

昨日走行顯忠路(작일주행현충로)

어제 현충로를 내달리는데

兩邊櫻花滿發最(양변앵화만발최)

도로양가엔 벚꽃이 만발하여 최고였어요.

春風落時似花雨(춘풍낙시사화우)

봄바람에 꽃잎 떨어질땐 마치 꽃비와 같아

今日雨中落花惜(금일우중낙화석)

오늘 비에 꽃 떨어지니 넘넘 아쉽다네.

 

엊그제 상인동에서 女승객태우고 앞산순환도로 를

거쳐 현충로를 내달릴때 도로양쪽 벚꽃이 만발한 그 풍경을

승객과 함께 감상하면서 탄성을 내지른다.

앞창에 흩날리는 꽃잎이 마치 꽃비를 연상케하기에

감탄사만 연발하는데 에제 봄비에 떨어지는 벚꽃을

 마냥 아쉬워하면서 새벽잠을 물리치고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