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359.今夕問喪病院去(2024.1.26)

한문역사 2024. 1. 26. 21:30

今夕問喪病院去(금석문상병원거):

오늘 저녁 구병원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었다.

査頓丈母置殯所(사돈장모치빈소):

 사돈의 장모께서 돌아가셔서 빈소가 안치되어 있었다 .

昨日別世年九五(작일별세연구오):

어제 이곳에서 돌아가시니 연세가 아흔다섯이라 

査頓文字訃音知(사돈문자부음지):

사돈께서 보내주신 문자를 보고 부음을 알았었다.

夫婦同行不可惜(부부동행불가석):

울부부가 동행을 못하여 좀 아쉬웠다.

來日丈母初忌祭(내일장모초기제):

내일밤에 장모님의 첫 기제사날 이라서다.

奉祭不可問喪後(봉제불가문상후):

문상한 뒤에는 제사를 받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其所逢壻兩査頓(기소봉서양사돈):

그곳에서  사위 백서방과 두 사돈을 만났었다 .

我先提議査頓婿(아선제의사돈서):

내가 먼저 두 사돈과 사위에게 의견을 내 놓는다.

每月會合全家族(매월회합전가족):

매월 한번씩 양가 사돈,사위가족이 모두 모여서 

食事團合疏通爲(식사단합소통위):

식사하면서 단합도 하고 마음속 의사소통을 하자고

此皆幸福全家族(차개행복전가족):

이 모두가 온가족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대화나눈다.

不遠會合和睦望(불원회합화목망):

머잖아 함께 모여 식사도 하고 모두가 화목하길 바란다네.

               2024. 1. 26. 밤 9시 22분 경 

문상 다녀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내 이 글을 지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