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올 추석 차례를 지내면서 告한 이야기(2024.9.17)

한문역사 2024. 9. 22. 08:29

2024년 9월 17일  추석 차례를 지내며 독축을 할때

지난 시절 울 부모님 생각에 북받쳐 목이 메어  한 동안

독축을 못하고 있다가 겨우 끝낼수 있었다.   

내가  고심끝에  아버지,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 못난 아들 마음 속뜻을 삼가 告 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어쩔 수 없이 그 時流에 따라가야 

하는 세상에서 추석날  차례와 저녁때 아버지 기제사를 

또 모시는게 번거롭다는 가족들의 뜻을 자꾸만 외면할 수

없어 내년 추석 부터는 차례는 안 지내고,그 대신 추석을

맞아서  온 가족들과 함께 묘소를 참배하고 성묘하면서 

새로운 추석풍습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추석날 저녁  7시경 아버지  기제사는 온 가족들과 함께 

정성 껏 살아 생전에 잘 잡수시던 음식들을 진설하고 

기제사를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이 점을 아시고

그대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내년 추석부터는 차례행사는 생략하고 그 대신 산소에 가서

온식구가 참배를 하고 온다 

이 사실을 고하면서 내 맘 속이 좀 불편했습니다.

그 대신 정성으로 온 가족이 다 함께 묘소 참배도 한다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차례모시고  오전에 나와 아들,손자 셋이서만 

참배하고 오는데 말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그 時流 속에서 살아가야 하지 않나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