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독축할 때 울면서 독축을 끝내다.(24. 추석날)

한문역사 2024. 9. 18. 10:12

2024년 9월 17일 오전 9시경에 추석차례를 모신다.

살아생전에 아버님,어머님께서 맛있게 잘 잡수시던

음식을 위주로 제상에 진설하고 내 ,처, 아들, 자부, 건우,연우

여섯이서 차례를 지낸다 . 내가 먼저 초헌을 한다. 

술잔을 두 잔 아버님, 어머님  앞에 놓고 독축을 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신지 오늘이 꼭 45년 세월이 지났지만 내 눈 앞에 선하다.

축문 읽는 데 목이 메어서 한 동안은 독축을 할 수 없었다.

겨우 몸 추스러고 독축을 마친다

울아버지 께선 1979년 추석날 저녁에 고생만 하시다가

향년 54壽를 사시고 눈을 감으셨다 .

그날,그때의 일이 지금 내 눈 앞에 선하다.

생전에 마음 편하게 못해 드린 효도 한 번 못한게 늘 내 맘을 

짓누른다 

아버지 이 하나 자식 용서해 주세요

若我再生於彼世(약아재생어피세):

만약에 내가 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其席即言兩親子(기석즉언양친자):

그 자리에서 곧장 말 하겠어요,두 분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요.

아들 본훈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