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秋色

한문역사 2024. 10. 1. 17:34
秋色 : 추색>
隅川정웅추천 0조회 4124.09.14 08:0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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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秋色 : 추색>


盛夏萋萋似(성하처처사) 무성한가 싶던 여름
黃原或是成(황원혹시성) 황금 들녘인가 싶으면
亦商風壙壙(역상풍광광) 가을바람도 휑해질 테고
方識歲無情(방식세무정) 이제야 알았네. 무정세월
[절기잡영節氣雜詠/정웅,2022]


*盛夏: 한여름, 더위가 한창인 여름 *萋萋: 초목이 무성한 모양 *黃原: 황금 들녘
*黃原或是成: 或是成黃原의 도치(倒置) *或是: 혹여(혹여), 어쩌다 싶으면 *商風:
가을바람, 추풍(秋風) *壙壙: 텅 빈 모양, 들이 넓고 큰 모양 *方識: 비로서 알다


[형식] 오언절구 [압운] 庚目: 成, 情
[평측보] ●●○○● ○○●●◎ ●○○●● ○●●○◎
 
♬~ What a Wonderful World-Louis Armstrong(lyrics)
https://youtu.be/_h-KeHLnEzs




***
여름날 교만하지는 않았는지?
황금 들녘도 잠시 아니겠는가?
가을바람 휑하니, 세월 덧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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