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石榴

한문역사 2024. 10. 1. 17:36
石榴 : 석류>
隅川정웅추천 0조회 3724.09.11 08:1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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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石榴 : 석류>                     


越柵秋陽映(월책추양영) 가을 햇살, 울타리 넘어 비추니
枝枝赫剩然(지지혁잉연) 가지가지마다, 붉기 그지 없네
慕心開箇箇(모심개개개) 그리움 속내, 알알이 드러내니
君不見其憐(군불견기련) 그대 모를까?  이토록 가련함을
『춘하추동-한시와우리시의만남(정웅, 2019)』中 


*越柵: 울타리를 넘어 *秋陽: 가을 햇살 *枝枝: 나뭇가지마다 *剩然: 넘치다, 여유롭다
*慕心: 그리워하는 마음 *箇箇: 알알이, 하나하나 *君不見: 그대는 모르는가?
 


♬~ 상사화
https://youtu.be/9yOLI35MZtQ




석류(石榴)’/ 정웅
 
 
알알이 맺힌
 
그리움
 
터지는 날
 
속내
 
그리 붉힐 줄이야
 
(2013)
 
***
아내가 석류를 한 알 한 알 발리고 있다
한 웅큼 쥐어 입에 넣으니 눈총을 준다
그렇게 드시면 수줍은 맛이 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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