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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月十五夜 2首 : 추석 보름날 밤>
其一 夢裏雖藏影(몽리수장영) 꿈속으로 모습을 감추시지만 慈聲二十秋(자성이십추) 어머님 말씀 어언 20여 년이네. 圓明如望月(원명여망월) 보름달처럼 둥글고 환하라시며 未免尙今愁(미면상금수) 아직도 근심을 벗지 못하시네. (2014隅川정웅) 其二 草堂三五夜(초당삼오야) 초당의 보름날 밤 地白一愁寒(지백일수한) 달빛 부셔 한시름 찬데. 樹影西風動(수영서풍동) 나무그림자 서풍에 울어 從心不肖嘆(종십불초탄) 칠십 불초 한숨이네. (2017隅川정웅) https://youtu.be/wCW0azaYN8U?list=RDwCW0azaYN8U *** 십오야 밝은 달, 달빛 부서지는 밤이면 천지가 새하야니 그리 교교하던, 도라지 밭하며 지금이야 상전벽해 ‘오래된 未來’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