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416.覺書作呈於家人(2024.10.13.朝)

한문역사 2024. 10. 13. 08:24

覺書作呈於家人(각서작정어가인):

아침에 각서를 작성하여 집사람에게 드리나니

其間當身肝腸燒(기간당신간장소):

그동안 당신의 애간장 많이도 태웠답니다.

球場言行非本意(구장언행비본의):

파크골프구장에서 내 본의가 아닌 언행때문입니다.

前日何時又何所(전일하시우하소):

앞날엔 언제 , 또 어디에서나

恒常注意言行操(항상주의언행조):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

當身心氣不便無(당신심기불편무);

당신의 고운 마음과 착한 기분을 아무 불편없도록

此身誓約終生守(차신서약종생수):

 이 몸은 굳게 서약하고 종생토록 꼭 지킬께요.

餘生幸福滿喫生(여생행복만끽생):

우리 남은인생 행복을 맘껏 누리면서 함께 잘 살아가요.

 

추기): 각   서

앞으로 ,언제,어디에서든,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하여

당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합장서약하며

이 각서를 써서 당신께 드립니다

2024년 10월 13일.  朝.   당신의 남편 구 본 훈 

覺書不忘終生守 (각서불망종생수): 

이 각서 잊지않고  내 생명 다 할때 까지  꼭 지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