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417. 前無後無此置言(24.10.20)

한문역사 2024. 10. 20. 06:06

今年百五庚申生(금년백오경신생):(1920년4월생)

올해 105세 이신 김형석박사님   (연세대 명예교수)

新刊書籍出版爲(신간서적출판위):

 얼마전, 신간서적이 출판되었습니다.

百歲哲者愛修業(백세철자애수업):

책명이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이랍니다.

幼時虛弱頻繁倒(유시허약빈번도):  (잔병치레)

어릴때 몸이 하도 허약하여 자주 쓰러지곤 했답니다.

二十生存母親願(이십생존모친원):

스무살 까지 살아 있는게 어머니의  소원이었답니다.

健康有害何不爲(건강유해하불위):

내 건강에 해로운 것은 어떤 것도 하지 않는 습관을 들입니다.

身外無物固守生(신외무물고수생):

내 몸 외에 다른 것이 없다, 몸이 가장 중하다. 며 살아왔습니다 

塞翁之馬人生事(새옹지마인생사):

인생사가 새옹지마 라는 말이 있듯이 

轉禍爲福此置言(전화위복차치언):

화가 굴러서 도리어 복이 되었다는 이를두고 한 말인가

現存學者最高齡(현존학자최고령):

현재 세계에서 살아서 책 내시는 학자 중에서는  최고령이시다.

前無後無此置言(전무후무차치언):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란 말은  이를두고 한 말인가?

我生有愛幸福生(아생유애행복생):

100년이 넘는 내 삶은 사랑이 있어 행복한 삶 이었다. 하신다.

추기):

조선일보 연재 김형석의 100세 일기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병약(病弱)하게 태어났다.

어머니는 내가 듣는 앞에서도

:네가 스무  살까지 사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당시에는 

모두가 가난했으나 내 경우는 가난이 너무 힘든 짐이었다.

친구들을 생각할 땐 부럽기도 했다.내가 받은 초등학교 교육은 

형편없었다.일제시대인데 일본어를 처음 배운것은 5학년때 였다.

중학교에 갈 자격도 모자라는 시골교회 학교에서 배웠다.

남들이 다 가는 공립학교에도 가 보지 못했다.

그렇게 긴 세월을 보낸 내가 지금은 철학계에서 오랫동안 일

많이 하는 원로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그 때문에 지금도 내가

잊지 못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열네 살에 내가 올린 기도(祈禱)이다.

;하느님, 저에게 건강을 주셔서 중학교에도 가고,

오래 살게 해 주신다면 제가 저를 위해서는 일하지 않고

하느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2024.10 . 20. 아침 6시.  詩作해  올려보다.  본훈 書